안녕하세요 부암맘이예요
오마카세는 보통 스시집에서 쓰는 용어인데
요즘은 소고기, 돼지고기집 등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
그 중 소고기 오마카세로 유명한 우직서울 경복궁점에 가보았습니다
우직서울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목동(본점)과 방이동에 매장이 있어서 쉽사리 갈 수 없었거든요
근데 최근에 서촌 먹자골목쪽에 경복궁점이 생겼습니다.
바로 예약해서 가보았어요.
매장은 서촌 먹자골목 거의 끝자락 밥버거집 왼편 골목에 있어요
매장이 크진 않지만
8인 앉을 수 있는 바자리와 4인석 자리 3-4개, 단체석 자리 1개 정도 있더라고요
10분 정도 빨리 도착해서 먼저 바자리에 앉아 있었는데
직원분들이 바쁘게 고기 손질 중이셨어요
메뉴판을 함 봐볼게요
우직서울 오마카세는 A와 B코스가 있어요
우직카세 A - 55,000원, 350g
우직카페 B - 40,000원, 250g
우직카세 A가 시그니처 메뉴 포함 소고기 6종이고, 특양/막창까지 나오지만
저는 막창류를 안 먹어서 그냥 B로 했습니다.
그리고 위스키 베이스의 하이볼을 한 잔 시켰죠~
메뉴판 뒷편에 다른 주류 메뉴도 많았어요
기본 반찬 세팅
고기 먹을 떄 필요한 절임류
캬 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이는 하이볼
가게에 하이볼 만드는 기계가 따로 있더라고요?
드디어 소고기 오마카세 시작~!
첫 타자는 우설
평상시에 우설을 먹어볼 일이 없는데
이날 맛본 우설은 생각보다 질기지 않고 살살 녹았어요 (육즙이 약간 베어나올 정도만 익혀서 먹으라는 팁)
파절임 올려서 먹으니 긋긋!
두 번째 타자는 와규!
생와사비와 버섯와사비 곁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
근데 B코스라 그런건지 몰라도
처음 우설만 좀 구워주시고 와규부터는 저희가 직접 구워 먹어야했다는~
스시처럼 다 만들어서 제공하는 음식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집중하며 구웠죠ㅎ
세 번째는 갈비살과 새우, 관자
새우를 예쁘게 하트로 세팅해주셨다는 ㅋㅋ
네 번째는 양념된 보섭살과 제비추리
250g라 고기양이 적을 것 같아도
여기까지 먹으니 딱 적당한 배부름이 되더라고요
마지막 냉우동으로 입가심!
여자 둘이 맛 음미하며 식사하기에 너무 좋았어요
고기도 딱 가격에 맞춰서 준다기보단 더 많이, 한 단계 위 퀄리티로 내주시는 것 같았고요
요즘 같이 춥고 힘들어서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가야겠죠?
소고기 오마카세 우직 서울 추천합니다
* 100% 내돈내산 후기입니다
*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49-4
* 02- 6104 - 2856
* 월 - 금 저녁 1부 17:00 - 18:50 / 2부 19:00 - 21:50
주말 및 공휴일 점심 1부 12:00 - 13:50 / 2부 14:00 - 16:00
저녁 1부 17:00 - 18:50 / 2부 19:00 - 영업종료 시
* 예약제 우선으로 운영 > 전화예약
* 주차 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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